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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0조 쿠팡은 네이버 쇼핑과 무엇이 다른가?

by 복치복치개복치 2021. 3. 19.

11일에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시가총액 100조를 찍었지만 글을 쓰는 현재 시가총액 85조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놀라운 금액입니다. 분명 과열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쿠팡에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생겼을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쿠팡 로고 썸네일

 

그럼 쿠팡은 네이버 쇼핑과 무엇이 다를까요?

 

풀필먼트 서비스

쿠팡은 풀필먼트 서비스입니다. 풀필먼트 서비스란 직접 물건을 창고에 가지고 배송까지 맡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쿠팡은 전국 30개 도시에 1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네이버 쇼핑은 개인 또는 사업자들이 직접 스마트 스토어라는 형식에 입점하여서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쿠팡도 개인들이 입점해서 물건을 팔 수 있고 수수료를 내고 로켓 배송으로 입점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검색 플랫폼이라는 이점이 있고 쿠팡은 로켓 배송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편의성의 대결로도 보이네요.

 

 

너무 편함

개인적인 생각으로 쿠팡의 경쟁력이 우수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 또한 쿠팡을 쓰는 입장에서 주문하면 반나절만에 도착하는 로켓 배송은 한번 써보는 것 만으로 쿠팡의 고객으로 만듭니다. 처음의 가입과 결제절차만 거치면 뒤로는 너무나도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배송도 빠릅니다.

 

데이터

최근 쿠팡이 한 브랜드를 가로채려다가 들통이 나서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쿠팡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인데 쿠팡은 잘 팔리는 물건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몇몇 물건들은 직접 생산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또 다른 브랜드로 브랜딩 되어서 판매되는데요. 특히 생필품들이 심합니다.

 

과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들에 의해서 위협을 받았다면 현재는 대형 온라인 유통사들에 의해서 위협을 받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쿠팡이 직접 만든 상품들이 노출이 잘되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없다면 쉽게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게 맞나?

네이버는 직접 상품을 생산 유통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쇼핑 부분에서 불리한 부분이 보이지만 네이버는 쇼핑으로만 먹고사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쿠팡 가격이 조금 놀랍긴 합니다. 어쩌면 네이버가 아직 저평가되었거나 쿠팡이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 두회사의 시가총액이 중간쯤에서 만나리라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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