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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물건들

소피스카 과일박스젤리(복숭아맛 비건젤리)맛은?

by 복치복치개복치 2020. 5. 26.

 오늘 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아주 깜찍한 포장의 젤리가 있어서 이렇게 소개를 해드립니다. 포장만으로 판매를 이루어 냈다는 점이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진짜 박스가 과일박스랑 똑같이 생겼어요!!

 

깜찍

이걸 안살수가 없더라고요. 어떤 맛일지도 너무 궁금하고 그래서 냅다 집어왔습니다. 저는 주전부리는 잘 안 하는데요. 오래간만에 하겠네요.

 

제품을 개봉해 보겠습니다!!

박스에 먼지 디테일까지..
송장도 있네요.

 

 

 

포장이 너무 신박하네요. 실제로 박스를 여는 느낌입니다. 저 노란색 박스끈은 엄청 무거운 박스를 감쌀 때 쓰는데 이 소피스카 과일박스 복숭아 젤리는 디자인으로 활용을 했네요.

 

박스를 열면 젤리가 하나씩 빨간 비닐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총 23개가 들어있네요.

 

 

 

 

이 젤리는 돼지 껍데기를 원료로 하는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성분인 카라기난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건젤리라고 하나 봐요. 

 

 

맛은?

 

우리가 아는 비건음식 중에 콩고기가 있죠. 살짝 그런 느낌입니다. 신맛은 전혀 없고요. 단맛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맛도 엄청 강하지는 않아요. 약간 삼삼한 느낌입니다. 또 젤리 자체도 엄청 쫄깃쫄깃한 느낌은 아니고요. 옛날 할머니 집에 있는 설탕 발린 젤리 같은 느낌이 살짝 드네요.

 

요즘 나오는 젤리들이 정말 맛있는게 많은데요. 하리보나 일본 젤리들은 정말 맛있거든요. 이 과일박스 젤리가 그 정도에는 좀 못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비건 음식이라는 점에서 비건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처럼 비쥬얼이 중요한 시대에서 이러한 마케팅은 훌륭하다고 생각돼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인스타나 페북에 업로드하겠죠? 그럼 또 누군가는 그걸 보고 '나도 저거 먹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잠깐의 흥행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소피스카 과일박스 젤리 제품 리뷰를 해봤는데요. 확실히 박스를 깔 때 흥미진진 하긴 했어요. 안에 뭐가 들었을까 무슨 맛일까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보통 젤리들은 안이 훤히 보이는 비닐인데 반해서 이 제품은 박스로 안에가 잘 안 보여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이상 과일박스 젤리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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