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나 킥보드로 배달하시는 분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저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기자전거에 배달용 가방을 달아서 편하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보이는 다른 분들 중 대다수가 축 늘어진 배민 가방을 메고 배달을 하시는데요. 저는 가방 메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자전거에 배달 가방을 달아버렸습니다.
배민이나 쿠팡 이츠 배달 가방도 돈 주고 사야 하기 때문에 그냥 그 돈으로 달아버리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쓰는 배달 자전거 사진입니다. 부릉이 전기 자전거입니다.


준비물
- 뒤에 보조 안장 있는 자전거
- 다이소 네트망(대충 가방에 맡는 사이즈로 고르시면 됩니다. 가방 가로세로 사이즈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제 가방은 딱 맞았습니다.)

- 케이블 타이
- 케이블 타이 자를 수 있는 가위 또는 니퍼
- 쿠팡 자전거용 배달 가방(30L 또는 32L) 제 것은 23000원 가방입니다. 가방은 가방 안쪽에 프레임이 따로 있어서 하나하나 조립해서 고정해줘야 합니다.
쿠팡에서 자전거 배달 가방 치면 2만 원대 저렴한 가방이 제가 쓰고 있는 가방입니다. 사이즈가 세 종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제일 작은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가방이 너무 작아서 배달 물건이 안 들어가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6개월 정도 해본 결과 그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 가끔 피자라던지 많은 양의 주문이 들어오는데요. 그럴 때는 불가피하게 그냥 핸들에 걸고 갑니다. 참고로 딱 2건 있었습니다.
설치방법
- 먼저 네트를 케이블 타이로 보조 안장에 고정해줍니다. 사진에는 가로로 해놨는데 현재는 세로로 돌려놨습니다. 케이블 타이 6개 정도면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쿠팡에 파는 자전거 배달 가방들은 가방 양옆에 벨트 달린 고정 줄이 좌우 두 개씩 총 4개 달려있습니다. 하나씩 풀어서 고정해놓은 네트망에 걸어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말로 설명해놓아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 정말 간단한 일입니다. 케이블 타이 고정하는 게 조금 번거롭지 나머지는 굉장히 쉽습니다.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배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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