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SNU 서울병원 어깨치료 후기 SNU 서울병원 어깨치료 후기

9개월쯤 전에 어깨를 다쳤었습니다. 아직 젊다고 생각하여서 좀 쉬다 보면 낫겠지라고 생각하여 평소에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를 갔지만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만 진행했습니다. 몇 주 정도 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의사는 다른 치료도 받아보시겠습니까?라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저는 환자한테 물어보는 그런 태도가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그만두고 그냥 큰 병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도에 정형외과를 치면 정말 많은 병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리뷰나 평가 또한 요즘은 다 좋습니다. 정말 병원 고르기가 복불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리뷰를 꼼꼼히 읽으며 가까운 거리에 SNU 서울병원이라는 정형외과가 있어 거기로 가보았습니다.

 

아래에 네이버 지도 위치 정보입니다.

http://naver.me/xAtWaE58

SNU서울병원 : 네이버

 

접수를 하고 제 차례를 기다리며 든 생각은 병원이 크다는 점입니다. 물론 크다고 다 좋은 병원은 아니지만 만약 의사가 병원 주인이 아니라면 조금은 더 객관적으로 진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사실 요즘 돈에 눈먼 의사들을 겪으면서 조금 의사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하면서 제 진료 차례가 왔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mri를 바로 권했던 점입니다. 사실 가격이 비싸서 mri나 초음파 검사 같은 것들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피한 이유 중에는 전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mri나 초음파 치료를 권하는 태도가 정말 애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할 생각 있으면 하고 아니면 물리치료를 더 받자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는 제 어깨를 여러 방향으로 틀어 보신 후 확실하게 알아보려면 mri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바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러고는 다다음날 mri검사를 하고 바로 주사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놀랍게도 어깨에 손상된 부위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9개월 동안 다 아물었고 인대가 찢어진 후 근육이 굳는 합병증으로 인해서 통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면 저는 다친 부위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더욱 몸을 사렸을 것이고 그럼 제 어깨는 더욱 굳어 갔을 겁니다.

 

현재는 병원에서 알려준 스트레칭을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다 아물었다는 사실을 앎으로 인해서 통증을 겁내지 않고 어깨를 움직임으로써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정말 다쳤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가는 것이 좋은 판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거기에 더해서 좋은 병원을 가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